'목 담 증세' 오승환, 이유 있던 피홈런 두 방 부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03 09: 03

오승환(37・콜로라도)의 부진에는 이유가 있었다.
미국 ‘CBS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의 목 통증 소식을 전했다.
오승환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홈런 두 방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존 제이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여기에 요한 몬카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호세 아브레유에게 다시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니키 델모니코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제임스 매캔과 팀 앤더슨을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잡은 뒤 벤 보우덴과 교체됐다. 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고,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85에서 21.60으로 상승했다.
오승환 답지 않은 부진. 이유는 있었다. 목에 담 증세가 있었기 때문. ‘CBS스포츠’는 “오승환이 목에 담 증세가 있었다”라며 “잠을 잘못잤고, 회복을 위해서는 며칠이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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