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광주에 0-2 석패... 두아르테 '퇴장'에도 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3.03 16: 53

서울 이랜드가 개막전서 광주에 석패했다. 
서울 이랜드는 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19 1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부상 선수들이 많아 엔트리 구성에 어려움이 많았던 서울 이랜드는 한 명 퇴장 당하며 어려운 상황속에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야심차게 올 시즌을 준비한 서울 이랜드는 예상외의 악재가 발목을 잡았다. 주력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뛸 수 없게 됐다. 서울 이랜드는 김경준과 원기종을 공격수로 앞세우고 두아르테-허범산-마스다가 2선에서 힘을 보탰다. 포백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광주는 펠리페와 김정환의 공격진을 중심으로 서울 이랜드와 맞섰다. 
광주는 빠른 공격을 바탕으로 서울 이랜드를 흔들었다. 경기 시작 후 채 정비가 이뤄지기 전 광주는 전반 4분 펠리페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또 광주는 펠리페의 패스를 받은 여름이 침착하게 득점, 전반 9분 2-0으로 달아났다. 
서울 이랜드는 반격을 펼쳤지만 중원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또 수비진의 작은 실수가 이어지면서 빠른 역습을 펼치기도 어려웠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서울 이랜드는 후반서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후반 시작과 알렉스-최한솔을 투입, 전열을 재정비한 서울 이랜드는 뜻하지 않는 악재가 더해졌다. 
후반 4분 두아르테가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공격을 펼치던 중 태클을 시도, 레드 카드를 받았다. 주심은 VAR 판독을 실시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서울 이랜드는 빠른 패스 연결을 바탕으로 광주진영으로 볼 연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광주가 중원을 장악하며 서울 이랜드는 반격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8분 권기표를 빼고 서경주를 투입했다.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끝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치기 위해 변했다. 서울 이랜드의 반격은 결과로 나오지 않았다. 팬들의 큰 응원을 받았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광주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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