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빅스 엔⋅정진운, 오늘(4일) 군악대 동반입대.."씩씩하게 다녀올 것"[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3.04 07: 47

그룹 샤이니 멤버 키(김기범)와 빅스의 엔(차학연), 그리고 가수 정진운이 오늘(4일) 동반 입대한다. 
키와 엔, 정진운은 4일 오후 충남 논산훈련소를 통해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군악대로 복무하게 된다.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는 K팝 스타들의 동반 입대인 만큼, 현장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 응원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키는 군 입대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미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키는 편지를 통해서 “2008년도에 데뷔해서 참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여러분과 나누었던 소중한 추억들과 기억들은 제가 흐트러지지 않고 같은 곳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제 마음을 충분히 전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팬ㅋ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키는 “한번도 긴 공백을 가져본 적 없는 저는 3월 4일 입대를 명 받아 당분간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많이들 서운해 하시고 섭섭해 하시겠지만 앨범 공백기에도 이 정도 시간 기다려 보셨던 걸로 알고 저도 많은 걱정 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키는 이와 함께 짧게 삭발한 헤어스타일도 공개, 팬들과 잠깐의 이별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키는 입대 당일인 이날 정오 솔로 정규1집 리패키지 앨범 ‘아이 워너 비(I Wanna Be)’를 발표하고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남기게 됐다. 키는 지난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발표했던 바. 신곡 3곡이 포함된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음악으로 입대 인사를 전하는 키다. 
빅스 멤버 엔도 3일 오전 자신의 SNS에 “고맙다. 내 동생들. 응원한다”글과 함께 빅스 멤버들과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입대 인사를 했다. 엔는 군 입대를 앞두고 빅스 멤버들과 회동하며 팬들에게도 소식을 알린 것. 뿐만 아니라 엔 역시 이날 오후 공식 SNS를 통해서 머리카락을 자르며 군 입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엔은 앞서 지난 1월 군악대 합격 소식을 전하며 “한동안 못 본다고 생각하면 아쉽고 서운한 마음도 크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 뿐이니까 묵묵히 응원을 보내주면 큰 힘이 될 것 같아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진운도 이날 키, 엔과 함께 군악대로 입대하며 2AM 멤버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됐다. 정진운은 지난달 군 입대전 마지막 콘서트를 진행하며 팬들과 미리 입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입소 현장에서도 응원와준 팬들을 위한 간단한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진운은 앞서 진행된 공연에서 “얼른 다녀와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때까지 ‘Wait’ 해달라”라고 미리 소감을 미리 전했다. 정진운 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대 전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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