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강현종 한화생명 감독, "라바, 출전 의지 강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3.03 20: 46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갈 길 바쁜 한화생명이 천금 같은 1승을 추가했다. 강현종 한화생명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젠지와 2라운드 경기서 '패승승' 역스윕 드라마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화생명은 시즌 7승 5패 득실 +1이 되면서 5위 킹존을 반 경기 차이까지 추격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강현종 감독은 "오랜만에 출전한 (김)태훈이가 잘해줬다. 1세트 오랜만의 출전이라 팀적 콜이 엇갈리면서 1세트를 패했다. 첫 세트를 내주면서 힘든 경기가 될 뻔 했지만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정말 중요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1세트 패배 후 라바선수가 강하게 '정신 차리고 할 수 있다'라고 출전 의사를 밝혀 선수 의사를 반영했다. 나 역시 한 번 더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현종 감독은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 선수단 전체의 의지가 강하다. 선수들과 함께 다음 경기도 준비를 잘하겠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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