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안타’ 박효준, “첫 타석부터 안타, 기분 좋아” [오!쎈인터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3.04 14: 05

뉴욕 양키스 유망주 박효준(23)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박효준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피츠버그전에 7회말 대수비로 나서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4-8로 양키스가 뒤진 9회초 1사에서 타석에 섰다. 그는 투수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그는 디에고 카스티요, 마이크 포드의 후속타에 홈까지 밟았다. 양키스는 7-8로 패했다.

2015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박효준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첫 경기부터 안타를 신고한 그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박효준은 2018시즌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8리, 6홈런, 34타점을 올렸다.
박효쥰은 OSEN과 인터뷰에서 “오늘 양키스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했다. 올해 첫 타석부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좋다. 안주하지 않고 시즌준비를 열심히 잘 한만큼 올 시즌 끝까지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양키스는 4일 탬파 홈구장 조지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가진 시범경기서 디트로이트를 7-1로 크게 눌렀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첫 시범경기 출격에서 3이닝 1피안타 2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브렛 가드너와 애런 저지는 나란히 멀티홈런을 합작하며 5타점을 기록했다. 스타들의 출전으로 박효준에게 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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