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 불펜투구 20구 소화...로버츠 “올 시즌도 선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3.04 11: 06

워커 뷸러(25)가 2주 만에 첫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MLB.com 다저스담당 켄 거닉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뷸러가 불펜투구 20구를 소화했다. 이는 지난 2주 만에 처음 있었던 일”이라고 보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뷸러는 시즌이 개막할 때에는 준비가 될 것이다. 그가 아직 실전에서 한 경기도 던지지 않았지만, 그는 선발투수로 활약할 것”이라 공언했다. 뷸러는 다음 주까지도 시범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을 전망이다.

뷸러에게 특별히 아픈 곳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가 팔꿈치 인대접합술을 받은 전력이 있어 아껴서 쓰겠다는 것.
로버츠 감독은 “뷸러는 지난해 엄청난 활약을 했다. 동시에 많은 짐도 짊어졌다. 우리는 그를 좀 천천히 끌어올릴 것이다. 그래도 시즌에 맞춰서는 준비가 될 것이다. 정상궤도로 돌아올 것”이라 자신했다.
2018시즌 뷸러는 선발투수로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8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다. 뷸러는 콜로라도와 타이브레이커에서 선발로 나서 대활약하는 등 큰 경기에 강한 모습으로 로버츠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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