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강타' 이승우, 베네치아전 선발 풀타임... 팀은 1-0 신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3.04 07: 05

이승우가 선발 풀타임으로 활약한 헬라스 베로나가 베네치아를 꺾고 5위로 올라섰다.
베로나는 4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 베네치아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2점(11승 9무 6패)를 기록한 베로나는 레체를 제치고 리그 5위에 올라서며 본격적인 승격 전쟁에 나서게 됐다.

이승우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파찌니, 디 가우디오, 라리비 등과 호흡을 맞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베로나는 이날 전반 19분 골문 앞 혼전 상황서 디 가우디오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얻었다. 주도권을 잡은 이후 계속 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위해 나섰다.
이승우는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를 헤집었다. 이후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기세를 탄 이승우는 계속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반 4분에도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6분에는 패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결정적인 상황도 있었다. 후반 38분 코너킥 앞 혼전 상황에서 이승우가 베네치아의 골문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무산됐다.
이승우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베로나의 1-0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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