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릴레이 호투' 다저스, TEX 상대 6-3 승리...마에다는 2이닝 3실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04 07: 41

LA 다저스가 선발 투수 마에다 겐타(31)의 초반 난조에도 타격과 불펜의 힘으로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텍사스가 스플릿스쿼드로 진행한 가운데, 다저스는 알렉스 버두고가 멀티히트, 오스틴 바네스가 3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불펜 투수들은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 마에다는 1회초 홈런을 허용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헌터 펜스가 볼넷을 골라낸 뒤 윌리 칼훈의 안타와 노마 마자라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다. 이어 멧 데이비슨의 투런포가 이어지면서 실점은 3점이 됐다.
마에다가 2회초 삼진 두 개를 잡으며 안정을 찾은 가운데 다저스는 2회말 버두고의 2루타와 바네스의 진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3회초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가빈 럭스의 볼넷과 오마르 에스테베스의 안타 데이비드 프리즈의 볼넷이 나왔다. 여기에 버두고와 반스의 연속 적시타가 나와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에스테베스의 솔로홈런이 나오면서 6-3으로 달아난 다저스는 이후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이날 경기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다저스는 마에다가 2이닝 3실점을 한 이후 켄리 젠슨(1이닝)-조 켈리(1이닝)-토니 싱그라니(1이닝)-조쉬 필즈(1이닝)-JT 차고이스(1이닝)-루이스 벨라스퀘즈(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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