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떠나고 싶지 않지만,3개월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지 못해."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글로보 TV'를 인용해서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서 모든 선수가 매력을 느끼는 클럽이지만, 나는 지금은 파리에 있다. 그렇지만 미래는 모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네이마르지만 매 시즌 마다 불화설과 스페인 생활을 그리워 한다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네이마르의 광팬으로 알려진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루머도 자주 나오고 있다. 때마침 레알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 이후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레알 이적설에 대해 네이마르는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며 "레알에 연결된 선수는 누구나 그 팀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레알에서 뛰고 싶다는 것이 아니니 진정하라. 나는 파리 생활을 즐기고 있고, 여기도 아주 좋다. 그렇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레알이 뛰어난 팀이고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하다. 나 역시 그들을 매우 존경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나는 PSG에 있다"고 이적설을 부인했다.
한편 네이마르가 프랑스 생활에 불만을 느낀 나머지 FC 바르셀로나로 복귀를 추진한다는 루머도 있었다. 네이마르는 "나는 이미 한차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이미 꿈을 성취했다"고 루머를 부인했다.
PSG의 삶이 행복하다고 말한 네이마르지만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축구 선수로 삶은 매우 빠르게 흘러간다. 사실 무슨 일이든 뜻하지 않은 순간에 일어난다. 나중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여지를 남겼다.
네이마르는 "지금 나는 파리서 행복하다. 나는 PSG를 위해 뜬다. 다른 어떤 클럽에도 끌리지 않는다. 파리를 떠나고 싶지 않지만, 지금부터 3개월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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