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 다르빗슈, “인생 최고의 공 던졌다” 부활 장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04 12: 35

“지금까지 야구 인생 중에서 가장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다르빗슈 유(33・컵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 첫 타자 루리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막아낸 다르빗슈는 요안 몬카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호세 아브레유와 욘더 알론소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막았다. 2회 역시 삼자 범퇴로 막아낸 다브릿슈는 3회 루이스 루고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카고 지역매체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이날 다르빗슈가 던진 직구 최구 구속은 97마일(약 156km). 다르빗슈는 지난해 컵스와 6년 1억 2600만달러에 대형 FA 계약을 맺었지만, 각종 부상으로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에 그쳤다. 올 시즌 부활과 명예 회복이 절실한 가운데, 다르빗슈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야구 인생에서 가장 좋은 공을 던진 것 같다”라며 “97마일을 던졌고,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도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다르빗슈는 “내가 팀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 팀도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올 시즌 주축 선수로 활약하겠다는 뜻을 확고하게 밝혔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