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엔플라잉 "'옥탑방' 역주행 1위, 껴안고 울어"..방송활동 강제소환[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04 13: 53

엔플라잉이 역주행 1위에 대한 기쁨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P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선 엔플라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엔플라잉은 ‘옥탑방’으로 역주행 1위를 달성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엔플라잉은 “많은 분들이 입소문 내주시고 커버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이어 엔플라잉 이승협은 “1000위밖에서 보다가 조금씩 올라가니까 신기했다. 97위 됐을 때 회승이와 껴안고 울었다”고 말했다. 유회승은 “형들이 열심히 한 것을 오래 보지 않았나. 너무 감격스럽더라. 비현실적인 숫자에 올라오니까 와닿지가 않더라. 매니저 형도 이불 덮고 울었다”고 털어놨다.
엔플라잉은 ‘옥탑방’으로 음악방송 등 활동도 다시 하게 됐다. 김재현은 “활동을 갑자기 하게 되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옥탑방’은 지난 1월 2일 발표한 엔플라잉 연간 프로젝트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FLY HIGH PROJECT)’의 두 번째 싱글이다. 리더 이승협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옥탑방에서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던 연인들의 일상적인 순간을 담았다. 지난해 말 일본 공연에서 미공개 자작곡 ‘옥탑방’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 후 뜨거운 반응을 얻어 예정에 없던 국내 음악방송 활동을 결정했다.
이승협은 “옥탑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현재 연애를 못하지 않나. 옥탑방과 연애에 대한 로망을 녹였다”고 설명했다.
유회승은 “처음에 ‘옥탑방’을 들었을 때 그냥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완성이 됐을 때 곡이 너무 좋더라. 진심으로 좋았다”고 이승협을 치켜세웠다. 엔플라잉은 “봄을 맞아 버스킹도 준비 중이다”라고 기대를 북돋았다.
그러면서 김재현은 누나 김재경이 활동했던 레인보우의 데뷔곡 ‘가쉽걸’을 신청하기도 했다. 김재현은 “누나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많은 힘이 됐다. 고맙다”라며 “누나 보고 있지. 나 1위 했다”라고 자랑했다.
엔플라잉은 5월 발매되는 일본 정규앨범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엔플라잉은 “그전에 프로젝트 앨범으로 국내 팬들도 만날 것이다. 음악 항상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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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지의 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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