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된 선발 신고식' 롯데 김건국, 삼성전 2이닝 7실점 [오키나와 LIVE]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3.04 14: 00

롯데 자이언츠의 5선발 후보 김건국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른 선발 테스트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김건국은 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8구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7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찍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2사 후 이원석에 몸쪽 직구 145km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실점했다. 이후 다린 러프에게도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동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1회를 마감했다. 

2회 선두타자 김헌곤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강민호에게는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를 맞이했다. 일단 이학주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워 1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최영진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이후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까지 봉착했다. 일단 김상수를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과 아웃카운트를 교환했다. 그러나 2사 1,2루에서 이원석에 다시 볼넷을 허용, 2사 만루 위기. 결국 러프에 115km 커브를 던지다 좌월 만루포를 얻어맞으며 6실점 째를 기록했다. 그리고 김동엽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기나 긴 2회를 마무리 했다. 
2회가 길었던 김건국은 3회부터 오현택에게 공을 넘기며 선발 등판을 마무리 했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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