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이너스티가 ‘일리싯’ 박제민과 ‘하일리’ 이성혁을 신규 영입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이번 영입을 통해 12인 로스터 체제를 확립했다.
젠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버워치 팀 서울 다이너스티에서 박제민과 이성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새롭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발탁해 팀 전체에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두 선수의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고 이번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일리싯' 박제민은 플렉스 겸 DPS 포지션으로 팀 블라썸에서 활약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베스트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일리싯’ 박제민은 “다소 늦게 서울 다이너스티에 합류했지만 몇 배로 노력해서 저 자신과 팀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라며, “좋은 성적을 거두어 추후 오버워치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것까지 목표로 삼아 도전하겠다”라고 입단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서브힐러 포지션에는 오투 블래스트에서 서포터를 맡았던 ‘하일리’ 이성혁을 신규 영입했다. 2018년 11월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하일리’ 이성혁은 데뷔전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하일리’ 이성혁은 “우승을 목표로 침착한 플레이와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 본 리그에 합류했다고 자만하기보다는 치열한 연습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호철 감독은 “마지막까지 같은 포지션 내 경쟁자들 대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두 선수를 최종 발탁하게 됐다. 기존 선수들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얻고, 신규 선수들은 기존 선수들을 보고 배우며 최고의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라고 영입 배경을 전하며, “새롭게 조직된 팀으로 2019 시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새 시즌 포부도 밝혔다.
한편 서울은 오버워치 리그 시즌2에서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서울 다이너스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