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영국 언론이 손흥민(27, 토트넘)과 해리 케인이 도르트문트전에 선발 투톱을 이룰 것이라 전망했다.
토트넘은 오는 6일(한국시간) 새벽 5시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벌인다.
양봉업자 손흥민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안방에서 열린 지난 16강 1차전서 선제 결승골을 책임지며 3-0 완승에 발판을 놨다.

손흥민은 전통적으로 도르트문트에 아주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1경기서 9골을 뽑아냈다. 최근엔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과 호흡이 변수다. 손흥민은 케인이 부상 복귀한 이후 3경기 연속 발을 맞췄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던 손흥민은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잘 나가던 토트넘도 1무 2패로 부진에 빠졌다.
다수의 영국 언론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도르트문트전에도 손흥민과 케인의 투톱을 가동할 것이라 예상했다. 케인은 올 시즌 21골을 기록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 스포츠몰은 손흥민과 케인이 3-4-1-2 포메이션서 도르트문트전의 투톱 공격수로 나설 것이라 관측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전망을 내놨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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