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보스’ 직접 밝힌 #사업실패 #인재상 #기업홍보 [Oh!쎈 현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3.04 15: 42

 ‘문제적 보스’는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스타들이 경영하는 사업체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준호, 이천희, 토니안 등은 기업홍보가 아닌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tvN ‘문제적 보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신동엽, 정준호, 토니안, 이천희, 장동민, 이근찬 CP 등이 함께 했다. 
‘문제적 보스’는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 CEO들과 이들을 보스로 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피스 밀착 리얼리티다. 연예인 CEO들이 방송 생활이 아닌 사업을 하면서 직면하게 되는 수많은 물음표를 해결해나가는 ‘진짜’ 직장이야기를 담으며 오는 6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제적 보스’에 함께 하는 스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회사를 경영하는 CEO 들이다.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니지먼트, 공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만큼 회사 홍보처럼 보일 여지도 있다. 이근찬 CP는 “처음에 섭외할 당시에도 출연자들이 홍보로 보일까봐 걱정하고 고사도 하셨다. 홍보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일을 다룬 만큼 아예 안 나올 수는 없다”고 했다. 
신동엽은 전직 보스로서 전 국민이 다 알 정도로 큰 사업 실패를 경험했다. 신동엽은 “주변 사람들을 원망을 많이 했다”며 “힘든 일은 안하려고 하고, 대외적으로 보이는 것만 신경쓰다 보니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한 분야만 성공하기도 힘든데, 계속해서 사업을 유지하는 동료들을 보고 그 비결이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사업하고 싶은 욕구가 불쑥 들기도 하지만 힘들 었던 시절 5분만 생각하면 가라앉는다”고 농담을 했다. 
정준호와 토니안과 이천희는 각기 다른 사업철학과 인재상을 털어놨다. 정준호는 사업 상 여러 분야에 따라서 그 상황에 필요한 인재를 면접을 통해서 뽑는다고 했다. 정준호는 “외모와 프로필만 볼 것이 아니라 직접 대화를 나눠보면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토니안은 사업 철학은 없고 꾸준히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천희는 작은 공방을 운영하는 만큼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사람을 뽑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했다. 
관찰 예능 홍수 시대지만 연예인이 아닌 사업을 경영하는 주체로서 스타들과 직원들을 다룬 예능은 없었다. MC를 맡은 신동엽 역시 “1회와 2회는 확실히 재미가 있고 신선한 면이 있다”고 자랑했다. 
과연 ‘문제적 보스’는 관찰 예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까. 오는 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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