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 찾은' 이정현, 의사와 결혼→영화 개봉..행복한 '4월의 신부'(종합)[Oh!쎈 이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3.04 15: 54

배우 이정현이 1년 교제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행복한 '4월의 신부' 탄생이다. 곧 영화 개봉까지 이뤄질 예정이라 더욱 큰 축복을 얻고 있다.
이정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4월 7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정현의 결혼 발표 이후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현이 약 1년 간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교제를 해왔음을 밝혔다.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후 1999년 '와'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발표하는 곡마다 사랑을 받으며  '테크노 여전사'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데뷔 당시 파격적인 연기와 무대 등 신비주의 콘셉트로 인해 소문이 무성하기도 했던 이정현이지만, 지금까지 약 23년 간 큰 구설수 없이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이번 4월 결혼도 그 흔한 '열애설 보도' 한번 없이 깜짝 발표가 이뤄졌다. 이정현이 직접 팬들에게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요란하지 않지만, 충분히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행보로 여겨진다.
이정현은 결혼 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16년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도 의미있는 성과를 냈던 이정현은 영화 '두번할까요'(가제),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과 '부산행'의 속편 '반도'(가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남다른 연기 열정을 뿜어냈던 이정현이기에 이번 작품들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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