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기 있어"...인피니트 장동우, 9년 숙성 솔로로 전하는 'News' [퇴근길 신곡]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3.04 19: 26

장동우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장동우는 오늘(4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뉴스(News)'를 비롯한 첫 솔로 미니앨범 '바이(Bye)'를 공개했다. 
'바이'는 장동우가 지난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한 이래 9년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 앨범. '안녕'이라는 작별 의사를 담은 앨범 타이틀처럼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모든 순간 너의 곁에(Beside You Every moment)'라는 팬사랑까지 함께 담았다. 

타이틀곡 '뉴스'는 몽환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슬로우 템포곡으로, 이별을 고하는 시점부터 이후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절제된 듯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세련된 사운드와 감각적인 비트로 한층 여유로워진 데뷔 10년차 아이돌 동우의 성숙한 매력을 담았다. 
"오늘 내게 네가 던진 News / 좀처럼 상상도 못한 News / 이대로 시간이 멈출 것 같아 / 정말 널 다 알아 버렸다 / 정말 나 그렇게 믿었어 / 그런 네 뒷모습 낯설어"
"이대로 다/ 지워져만 가나 우리 시간은 / 그대로 다 / 흩어져만 가나 오늘 여기에 / 이대로 다  / 되돌릴 순 없나 그때 향기도 / 사소한 기억 속에 멈춰버렸어"
인피니트에서 래퍼로 파워풀한 래핑을 선보여왔던 동우는 솔로로 세련된 보컬리스트로 변신했다. 유려하게 강약을 조절하는 보컬은 한층 성장한 동우의 음악적 역량을 확인시킨다. 여기에 K팝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래퍼 지코가 피처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동우의 보컬과 어우러진 지코의 강렬한 랩은 '뉴스'의 다크한 매력을 더욱 매력있게 살렸다.
특히 동우는 약 1년 동안 솔로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콘셉트 기획부터 프로듀싱까지, 하나하나에 세심한 노력을 들였다. 시간과 공을 들인 만큼 '뉴스'는 동우의 새로운 색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동우는 이번 앨범을 끝으로 잠시 팬들과 안녕을 고한다. 9년 간 쉼없던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고 돌아올 동우의 더욱 성숙해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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