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많은 선수들이 새로 왔지만 조직력이 뛰어나다."
경남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서 산둥 루넝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리샤오펑 산둥 감독은 4일 오후 열린 사전 기자회견서 "창원에 와서 기쁘다. (ACL에) 3년 만에 참가하게 됐는데 경남전서 100%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리샤오펑 감독은 "우리의 목표인 우승을 위해선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 팀들은 템포가 빠르다. 경남은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 새로운 팀이 됐다”며 "지난 1일 개막전을 토대로 준비했다. 경남의 모든 선수들이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많은 선수들이 새로 왔음에도 조직력이 뛰어났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했던 공격수 그라지아노 펠레는 “ACL에 참가하게 돼서 기쁘다. 지난해 힘든 경기를 했기 때문에 올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경남전서 승점 3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유럽과 아시아 리그의 격차에 대해서는 “유럽에선 축구가 오래된 스포츠라서 이미 최고 수준에 올라 있는 리그”라며 "아시아는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몇 년 안에 최고 수준의 리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
[사진] 경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