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라베가, 3R 치킨 앞세워 두 번째 '데일리 매치'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3.04 22: 27

데일리 경기서 한 차례 1위를 차지했던 라베가가 또 저력을 발휘하면서 두 번째 데일리 매치 최종 승자가 됐다. 
라베가는 4일 오후 서울 송파 잠실로 오픈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PKL 페이즈1 4주 1일차 A조-B조 경기서 3라운드 1위를 포함 전 라운드에서 고르게 얻어낸 생존 점수 19점과 킬 포인트 24점을 합쳐 4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아프리카 페이탈(35점), 3위는 MVP(30점)가 그 뒤를 이었다. 
첫 기세를 올린 팀은 MVP였다. MVP는 팀 파이트의 진수를 보이면서 1라운드 전장 '미라마'를 접수했다. MVP는 1라운드에서 생존점수 10점을 포함해 19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에란겔'로 전장을 옮기면서 제일 먼저 탈락의 수모를 겪은 팀도 MVP였다. OGN 에이스와 전투에서 몰살 당하면서 2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스쿼드 모두를 잃었다. 
2라운드 치킨의 주인은 APK였지만, 재미는 에이스가 봤다. 1라운드에서 3킬을 올렸던 OGN 에이스는 2라운드에서만 무려 13킬을 추가하면서 단숨에 중간 집계에서 선두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3라운드 젠지와 경합에서 살아남으면서 치킨을 뜯은 라베가가  중간 순위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다나와와 교전부터 킬 포인트를 취하면서 자기장의 중심에 자리 잡았던 라베가는 3라운드에서 16킬을 쏟아부으면서 생존 점수 10점을 포함해 26점을 추가하면서 대도약에 성공했다. 
4라운드에서도 꾸준하게 랭크점수를 가져간 라베가는 이날 경기의 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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