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리뉴 감독이 인터 밀란 복귀에 대해 여지를 남겼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5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자신은 인터 밀란 복귀에 모든 것을 열어뒀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감독 커리어 중 최전성기를 인터 밀란과 함께 했다. 그는 2009-2010시즌 인터 밀란과 함께 이탈리아 팀의 첫 트레블을 이뤄냈다.

인터 밀란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차지한 이후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팀에서 이룰 수 있는 것은 모두 이뤘다며 레알 마드리드 행을 택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전에 가봤던 클럽에 다시 복귀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 구단이 올바른 구조와 야망만 가지고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한 번 떠났던 첼시에서 러브콜을 받아 재입성한 전례를 가지고 있다. 그는 "전에 일했던 클럽이 당신을 다시 원하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내 축구 커리어에서 가장 기분 좋았던 일이 첼시 복귀였다. 사람들이 너를 두 번째로 데려가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 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자신과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 인터 밀란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그는 특히 인터 밀란 복귀에 대해서는 "그들과 함께 UCL 우승을 차지했다"고 의미 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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