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144km' 양현종, 삼성전 2이닝 3K 1실점 [오키나와 LIVE]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05 14: 01

 KIA의 에이스 양현종이 스프링캠프에서 첫 실전 경기에 등판했다.  
양현종은 5일 일본 오키나와의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중간 계투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35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직구,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졌다. 
0-5로 뒤진 5회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4번타자 러프를 상대했다. 2볼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진 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김동엽 상대로 2스트라이크로 몰아부친 후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김헌곤을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평범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2루수 안치홍이 뒤로 빠뜨리는 실책으로 주자가 살아나갔다. 좌타자 박한이와의 승부. 2스트라이크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실점을 했다. 이학주와 김민수를 연거푸 헛스윙 삼진을 잡은 후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상수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허용. 김상수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카운트를 잡으려다 자신의 발 밑을 통과해 2루 베이스를 타고 굴러가는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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