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악재' 한승혁 내전근 부분 손상...복귀까지 6주 소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3.05 14: 39

KIA에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KIA 구단은 5일 한승혁에 대해 '선한병원, 조선대병원 MRI 촬영 결과 오른쪽 내전근 부분 손상에 3주 가량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 받았다. 치료와 재활 후 복귀까지는 6주 가량 소요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승혁은 지난달 26일 요코하마와 연습경기 중 내전근 부상을 입었고, 정밀 검진을 위해 28일 조기 귀국한 바 있다.  
한승혁의 이탈로 인해 KIA 선발진 구축도 난항을 겪게 됐다. 한승혁은 양현종, 제이콥 터너, 조 윌랜드와 함께 4선발 후보였다. 캠프에서도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나설 정도로 기대를 모았다. 어깨 회복이 되지 않은 윤석민에 이어 한승혁이 부상으로 빠져 또 다른 선발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KIA는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좌완 임기준과 사이드암 박준표가 각각 어깨 통증과 위용종 제거수술로 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마무리 후보 김세현은 준비 부족, 선발 후보 윤석민은 어깨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초기에 귀국했다. 여기에 내야수 이범호도 햄스트링 손상으로 중도 귀국했다.
여기에 한승혁까지 개막 합류가 불발됐다. 시즌 전부터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KIA에 불면의 봄이 찾아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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