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아헤 또 홈런' 타선 폭발한 롯데, 한화에 8-0 완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3.05 15: 44

롯데가 한화를 완파했다. 
롯데는 5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한화를 7-0으로 꺾었다. 새 외인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선발투수 김원중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롯데는 4승4패1무, 한화는 2승4패4무를 마크했다. 
롯데는 카를로스 아수아헤(2루수) 손아섭(우익수) 전준우(좌익수) 채태인(지명타자) 민병헌(중견수) 한동희(3루수) 오윤석(1루수) 안중열(포수) 신본기(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원중. 

한화는 정근우(중견수) 양성우(좌익수) 제라드 호잉(우익수) 김태균(지명타자) 이성열(1루수) 하주석(유격수) 노시환(3루수) 최재훈(포수) 정은원(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박주홍. 
롯데가 1회초 홈런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1번 아수아헤가 박주홍을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선두타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8일 SK전에 이어 캠프 연습경기 2호 홈런. 4회초에도 롯데는 1사 후 한동희와 오윤석이 나란히 우월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롯데는 안중열의 볼넷으로 박주홍을 강판시킨 뒤 신본기가 중전 안타로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아수아헤가 장민재 상대로 우측 빠지는 1타점 2루타, 손아섭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전준우의 2루 내야안타로 계속된 찬스에서 채태인의 우전 적시타까지 나와 7-0으로 벌렸다. 
6회초에도 롯데는 한화 이충호를 맞아 고승민의 안타, 정준혁의 우월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아수아헤가 2안타 2타점 1볼넷, 손아섭이 1안타 2타점, 전준우가 2안타로 고르게 활약했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4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윤길현(1이닝)-구승민(1⅓이닝)-고효준(⅔이닝)-정성종(1이닝)-손승락(1이닝)이 실점 없이 막고 승리를 지켰다. 
한화 선발 박주홍은 3⅓이닝 4피안타(3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패전투. 안영명과 송창식은 1이닝씩 무실점로 막았다. 1안타를 친 신인 노시환은 캠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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