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전 축구 대표팀 코치가 '양봉업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차두리 전 코치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깜온 슈퍼 쏘니 도르트문트잡고 8강가자. 슈퍼 문어는 한국 가자"며 "축구 축구 축구 끝없이 이야기를 나눈 밤. 역시 제일 중요한 건 한국 축구 뿌리부터 튼튼히"라는 글을 남겼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새벽 5시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벌인다.

지난 16강 1차전서 선제 결승골을 책임지며 3-0 완승에 이바지했던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1경기서 9골을 뽑아냈다. 최근엔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다수의 영국 언론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도르트문트전에도 손흥민과 케인의 투톱을 가동할 것이라 예상했다. 케인은 올 시즌 21골을 기록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 스포츠몰은 손흥민과 케인이 3-4-1-2 포메이션서 도르트문트전의 투톱 공격수로 나설 것이라 관측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전망을 내놨다./what@osen.co.kr
[사진] 차두리 전 코치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