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X고아라X권율, 뒤집은 '판세'→국정 바로 잡는다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06 06: 48

'해치'에서 정일우는 왕세제로, 고아라와 권율은 사헌부에 입성하면서 제대로 판세를 뒤집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에서 본격적으로 국정을 바로 잡기에 나섰다. 
이날 달문(박훈 분)이 위험에 처한 이금(정일우 분)을 괴한들로부터 구했다. 민진헌(이경영 분)을 위해 직접 나섰던 것. 하지만 이금의 목까지 칼을 대고도 달문을 망설였다. 그리곤 "원한건 내 식솔들을 위한 힘, 정치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면서 "세상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가장 왕다운 왕이 된다고 했던 이금의 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칼을 다시 땅으로 내려놓은 달문은 "이제 우리 길이 하나가 됐다, 이 싸움 함께 시작해보자"며 반전 공조를 시작, 반격의 서막이 열었다. 

박문수는 여지(고아라 분)가 사라졌음을 알아챘다. 여지는 이미 민진헌(이경영 분)이 사주한 괴한에게 당해 정신을 잃고 말았다. 박문수는 여지를 찾아 달렸다. 바로 위병주(한상진 분)을 찾아가 민진헌이 소론을 만나고 있을 거라 했다.연잉군 이금을 쳐내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민진헌은 소론들에게 찾아가 이간질을 시작, 역심을 이용해 힘을 모으고 있었다. 
이후 민진헌은 대비 인원왕후(남기애 분)을 찾아가 이금의 후사를 막으려 했다. 두 사람의 의견차로 대립이 이어졌다. 민진헌은 이금의 모후가 천하다고 했고, 인원왕후는 "내가 이금을 양자로 들이겠다"면서 "이판도 노론도 나에게 감히 천하다하지 못할 것"이라 했다.  민진헌은 "못할 것, 이미 늦었다, 연잉군이 세제가 될 일 절대 없을 것"이라 했다. 자신이 자객을 보내 이금을 해치려 했던 것이다. 이때, 연잉군 이금이 민진헌 앞에 나타났다. 민진헌이 당황했다. 이금은 자신에게 자객을 보낸 것이 민진헌 임을 알아챘다. 자신이 죽었다고 믿었던 민전헌의 사색이 된 반응을 알아챈 것이다. 
경종은 이금에게 처음부터 후사를 작심했는지 질문, 이금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세상을 뒤집는다고 했던 이금의 말이었다. 경종은 "처음부터 노론의 왕이되려 날 이용했던 것이냐"고 질문, 이금은 "그건 사실이 아니다"면서 오직 진실을 알리기 위해 왔다고 했다.이금은 "후사를 작심했다, 하지만 노론을 막으려는 것도 진심"이라고 눈물로 전했다. 경종은 "진심이 무엇이든, 넌 이 궐에서 내 목을 겨룰 것"이라며 이금을 믿지 못했다. 이금은 "그렇게 생각한다면 자신을 역모죄로 다스려달라"면서 자신의 역심을 물으라고 했다. 경종은 역심이란 말에 발끈했다. 이금은 노론과 소론이 자신을 치려 공작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왕실이 공작에 휘둘려선 안 될 것"이라며 "노론도, 소론도 없다, 이 나라 조선의 안위만 생각할 것, 이 나라 백성만을 위한 정치"라고 말하며 경종과 같은 뜻이 있음을 눈물로 전했다. 
위병주는 박문수의 말을 전해듣곤, 소론과 노론의 움직임에 동요되지 않고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만들자며 사헌부에게 이를 전했다. 역모죄에 대해서도 입을 닫았다. 
박문수와 달문이 여지를 구해냈고, 뒤늦게 이금이 여지를 찾아왔다, 그 사이, 이금을 잡으러 찾아왔고, 이금은 이를 피하지 않았다. 어명을 받들겠다며 각오, 하지만 이들은 이금을 잡아가는 대신 무릎을 꿇으며 "세제저하로 모시겠다"고 했다. 왕위를 이어받을 아우로 지목된 것이다. 이금과 문수, 달문, 여지까지 그 자리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는 민진헌 귀에도 들어갔고, 경종에게 발끈, 오히려 경종은 "이렇게 발끈하니 더 옳았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경종은 정식으로 이금을 왕세제로 선언,이어 "너와 내가 바라보는 곳이 같은 곳이길 바란다"고 했고,이금은 "언제나 어명을 받들 것"이라며 충성을 맹세했다. 
그 사이, 문수는 장원급제했다. 기쁨의 포효했다. 문수는 "해치, 선악을 구별하고 정의를 지키는 전설 속 동물, 이제 그건 더이상 전설이 아니다"면서 신감찰로 사헌부에 입성, 여지와 이금과 함께 판세를 뒤엎으로 본격적으로 국정을 바로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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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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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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