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기업 6곳, 글로벌 게임사 선정...넷마블 4년 연속 톱10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3.06 09: 34

앱애니가 선정한 2018년 모바일 앱 시장 상위 퍼블리셔에 국내 게임 기업 6개사가 선정됐다. 
전세계 모바일 시장의 2018년 전세계 iOS 및 구글 플레이 합산 소비자 지출 기준 상위 52대 퍼블리셔에 포함된 국내 기업들은 넷마블(5위), 엔씨소프트(18위), 게임빌(31위), 펄어비스(44위), 카카오(45위) 더블유게임즈(46위) 등 6개 사다. 이 중 펄어비스와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처음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앱애니 전세계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는 지난 달 26일 중국 베이징 콘레드 호텔에서 전세계 상위 52 위까지의 모바일 앱 퍼블리셔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지난 2015년부터 한국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톱 10에 오르고 있는 넷마블은 4년 연속 톱 10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넷마블은 텐센트, 넷이즈, 액티비전 블리자드, 반다이 남코에 이어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전 세계 21개 국가에서 매출 순위 TOP 10위권에 등극했다. 모바일 게임 주요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 나란히 6위를 차지했으며, 유럽의 영국, 프랑스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2위를, 그 외 아시아 국가로는 홍콩, 싱가폴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승원 넷마블 사업담당 부사장은, “넷마블은 지난해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등의 신작과 리니지 2 레볼루션, 마블 올스타 배틀와 같은 기존작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A3: 스틸 얼라이브, BTS월드, 세븐나이츠2 등 많은 신작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IP로 글로벌 게임사 반열에 든 펄어비스 역시 눈길을 끈다. ‘글로벌 상위 52대 퍼블리셔’ 중 단일 IP로 순위에 올라간 게임 개발사는 ‘펄어비스’와 ‘Roblox’ 뿐이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검은사막 IP 성장과 국내외 매출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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