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포기는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7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앞선 1차전에서 맨유는 PSG에 0-2로 완패를 당하며 수세에 몰렸다. 홈에서 2골 이상 내준 만큼 무조건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과 폴 포그바의 징계로 인한 출전 불가가 마음에 걸린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적을 다짐했다.
솔샤르 감독은 "선제골에 많은 것이 달렸다. 지난 시즌만 해도 유벤투스가 1차전 홈경기서 레알 마드리드에 3골을 내줬다. 하지만 2차전 원정 경기서 3골을 넣은 바 있다. 빠르게 첫 골이 들어가면 불가능은 없다"고 설명했다.
누 캄프의 기적도 언급됐다. 지난 2016-2017 UCL 16강에서 바르셀로나는 1차전 0-4 대패에도 2차전서 6-1 대승을 거두며 PSG를 꺾은 바 있다.
솔샤르 감독은 "누 캄프의 기적처럼 우리도 해낼 수 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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