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매체,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 메시가 있는 한 환상에 불과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3.06 16: 18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메시가 떠나는 것 뿐이다."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의 바르셀로나 컴백은 가능한 시나리오일까.
최근 네이마르는 브라질 방송 매체 '글루부'와의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와의 에피소드를 밝히는 등 바르셀로나 초창기 시절 이야기로 관심을 모았다. 메시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이 녹아있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유럽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여전히 파리 생제르맹(PSG)으로의 이적을 후회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실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려한다는 내용의 루머들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PSG가 허락하지 않는 한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
이에 '르10스포르트' 역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메시가 떠나는 방법 뿐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2월 네이마르의 복귀에 대한 논의를 실제로 했다.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가 직접 부인했지만 우스만 뎀벨레까지 거래 조건에 넣을 정도로 네이마르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지 살펴봤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당장 네이마르의 몸값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네이마르에게 매년 3000만 유로(약 383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46억 원) 정도를 연봉으로 지불할 경우 메시와 함께 두 명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메시는 네이마르의 3배 정도의 연봉을 받는다.
결국 이 매체는 현재의 상태에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것은 메시가 있는 한 사실상 환상에 불과할 뿐이라고 결론 내렸다. 네이마르는 메시가 있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지만 정작 메시가 있어 쉽지 않은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해 있는 셈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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