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의 개막전 승리' 서울 황현수, K리그1 MVP...K리그2는 안양 알렉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3.06 17: 20

황현수(24, FC서울)가 화끈한 골 잔치로 리그 시작을 알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의 MVP로 선정됐다.
황현수는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2골을 성공시켜 서울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황현수의 두 번째 득점은 유스 시절 공격수 출신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알리바예프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황현수의 맹활약 덕분에 서울은 9년 만의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K리그1 베스트 11에는 김승준(경남)과 주니오(울산)가 공격수 부문에 올랐다. 미드필더에는 김인성(울산), 윤빛가람(상주), 이창민(제주), 쿠니모토(경남)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에는 황현수를 비롯해 김태환(울산), 권완규(상주), 최재수(경남)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윤보상(상주)이 차지했다. 베스트팀은 서울, 베스트매치에는 1-1로 비긴 인천과 제주의 경기가 뽑혔다.
K리그2에서도 역시 2골을 성공시킨 안양의 알렉스가 MVP로 선정됐다. 지난 2일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알렉스는 전반 18분, 후반 28분에 득점을 올려 멀티골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베스트 11에는 오세훈(아산), 펠리페(광주), 팔라시오스(안양) 3명의 공격수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알렉스를 비롯해 윤용호(대전), 여름(광주), 김륜도(부천)가 뽑혔고 수비수는 류언재(안양), 이지솔(대전), 김동진(아산)이 차지했다. 골키퍼는 이진형(광주)이 선정됐다. 베스트님은 안양, 베스트 매치는 안양이 부산을 4-1로 꺾은 경기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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