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OP게이밍 레인저스, 2R 치킨으로 런던행 희망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06 20: 46

[OSEN=송파, 임재형 인턴기자] 개활지에서 펼쳐진 수많은 난전 속에서 승리의 여신은 OP게이밍 레인저스에게 미소지었다. 최종 자기장까지 3명 전력을 유지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OP게이밍 레인저스는 6일 오후 서울 송파 잠실로 오픈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PKL 페이즈1 4주 2일차 A조-C조 경기 2라운드서 라운드 치킨을 차지하며 16점을 따냈다. 이번 승리로 OP게이밍 레인저스는 29점을 기록하며 4주 2일차 1등을 달렸다. 종합순위 1위 디토네이터는 혼자 살아남은 마지막 교전에서 은폐한 상태로 적들을 처치해내며 2라운드 4등으로 마무리했다.
라운드 초반 흥미로운 전투가 벌어졌다. 직전 라운드 챔피언인 스퀘어와 2등 쿼드로가 맞붙은 상황. 강등권 탈출을 확실하게 노렸던 스퀘어는 쿼드로의 수류탄에 일망타진 당하며 다름 라운드를 기약했다.

‘밀타’ 방향 언덕으로 원이 정해진 4페이즈. 각 팀들이 생존을 위해 모여들며 국지전이 발생했다. 스퀘어, 쿼드로에 이어 종합순위 24위에 머물러있는 맥스틸도 강등권 탈출을 위해 힘냈다. 벌목장 근처에서 OGN에이스, 다나와를 마무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맥스틸은 결국 9위에 머물렀지만 킬포인트를 올리며 한숨을 돌렸다.
최종 전장으로 정해진 밀타 언덕. AF페이탈은 미리 건물을 차지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인원수가 많은 그리핀레드의 전진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난전 속에 치킨을 뜯은 팀은 종합순위 OP게이밍 레인저스였다. 혼자 살아남은 디토네이터 ‘이스코’ 유호진이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리는 사이 적들을 모두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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