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의 1호 커플이었던 전현무, 한혜진이 열애 1년여 만에 연인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은 ‘나 혼자 산다’에서 잠시 하차하기로 했는데 휴식 후 돌아올지, 아니면 ‘나 혼자 산다’가 멤버 개편을 진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 6일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간 결혼설부터 결별설 등 두 사람을 둘러싼 ‘설’들이 많았는데, 최근 결별설 이후 3개월여 만에 결별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최근 한혜진 씨와 전현무 씨는 결별 후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전현무, 한혜진은 박나래를 비롯해 기안84, 이시언, 성훈, 헨리 등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최근 몇 년 동안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상을 싹쓸이 했다. 특히 전현무, 한혜진은 썸에 이어 실제로 연인으로 발전하며 ‘나 혼자 산다’가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끄는데 한 몫 했다.


하지만 전현무와 한혜진이 열애한 지 1년여 만에 결별을 맞으면서 당분간 무지개 회원들의 완벽한 호흡은 볼 수 없다.
두 사람이 결별 소식을 전하며 ‘나 혼자 산다’의 잠정 하차 소식도 알렸기 때문. 양측은 “출연 중이었던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3월 8일 금요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며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 측 또한 “두 사람은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인해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하여 당분간 저희 제작진은 두 회원의 빈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오는 8일 ‘나 혼자 산다’ 방송 후 잠정 하차하겠다고 했지만 언제 복귀할 지는 아직 모른다. 양측 모두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때문에 휴식 후 두 사람의 복귀 여부, 그리고 ‘나 혼자 산다’ 멤버 교체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그도 그럴 것이 MBC가 3월 말 봄 개편을 진행하기 때문.
MBC 봄 개편 시기와 맞물린 두 사람의 결별 소식과 잠정 하차 소식. ‘나 혼자 산다’가 당장 오는 8일 방송 후 변화를 맞게 됐는데, 봄 개편과 함께 멤버 교체가 이뤄질지, 제작진이 입장을 밝힌 대로 전현무, 한혜진의 빈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게스트를 섭외하며 ‘나 혼자 산다’를 이끌어 갈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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