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 다저스)의 시범경기 다음 등판상대는 캔자스 시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홈구장 캐멀백랜치에서 벌어지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로버츠는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아마 금요일(9일)일 것이다. 100%는 아니다. 지금으로서 금요일에 류현진, 토요일에 마에다가 던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9일로 선발일을 통보받고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샌디에이고전에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등판,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KC전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류현진의 개인트레이너인 김용일 코치가 다저스에 합류해 류현진의 컨디셔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투수 중에서도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