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커쇼배 탁구대회 반스와 복식조 호흡 [AZ 리포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3.07 13: 02

류현진(32)이 탁구대회에서도 오스틴 반스와 호흡을 맞춘다.
다저스의 리더 클레이튼 커쇼는 매년 스프링캠프에 탁구대회를 개최해 동료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개인전이 아니라 복식조기 때문에 선수들 간의 긴밀한 호흡이 중요하다. 16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 총 32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있다.
덕분에 요즘에 다저스는 탁구열풍이다. 선수들은 쉬는 시간마다 클럽하우스에 있는 탁구대에서 라컷을 잡고 있다. 탁구는 크게 부상염려가 없기 때문에 트레이너들도 대회를 말리지 않고 있다.

커쇼의 부상으로 잠정 중단됐던 대회가 요즘 재개됐다. 8강 진출팀이 대부분 확정됐다. 류현진은 반스와 조를 이뤄 16강 첫 경기서 마에다-버두고 조와 대결을 펼친다. 여기서 이긴 승자는 8강에서 이미 기다리고 있는 산타나-프리즈 조와 붙게 된다.
반스는 7일 클럽하우스에서 “탁구연습 해야 하는데 류현진 어디 갔어?”라며 류현진을 애타게 찾기도 했다. 류현진의 탁구실력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버두고가 은근한 실력자라는 평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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