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포르투가 극적으로 8강행에 성공했다.
FC 포르투는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포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로마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포르투는 1, 2차전 합계에서 4-3으로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배했던 포르투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지속적인 측면 공격으로 상대를 두들겼다. 전반 26분 마레가의 크로스를 소아레스가 마무리하며 원정 다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로마도 바로 반격했다. 전반 35분 밀리탕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키커로 나선 데 로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막바지 시간 로마는 데 로시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터졌다. 전반은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7분 포르투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마레가가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2-1로 경기를 앞서가기 시작했다.
로마와 포르투는 연달아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정규 시간 90분 동안 골이 나오지 않으며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 팀은 연장전에서도 치열하게 골을 노렸다. 연장 후반 10분 포르투가 기회를 잡았다. 플로렌치가 수비 과정에서 손을 사용했다. 결국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텔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포르투가 1, 2차전 합계에서 4-3으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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