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그대로" 전현무·한혜진 휴식→'나혼자산다' 봄개편에 쏠린 관심 [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07 13: 42

 전현무와 한혜진이 공개 열애 1년여 만에 결별했다. 이가운데 MBC ‘나 혼자 산다'가 봄개편을 앞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현무와 한혜진 각 소속사는 지난 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별을 발표했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최근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 다소 사적인 부분이지만,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은 만큼 다른 경로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먼저 알려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 중이었던 ‘나 혼자 산다’는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 전현무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에게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혜진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역시 “한혜진과 전현무가 최근 결별 후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는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로 인연을 맺은 후 지난해 2월 열애를 인정하며 '나 혼자 산다'의 공식 커플이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다양한 소문이 뒤따르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4월 결혼설에, 그리고 12월에는 결별설에 휩싸인 것.
이후 올해 '나 혼자 산다'에선 다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설레임을 선사했다. 한혜진이 이지혜를 대신해 스페셜 DJ를 맡았던 프로그램인 MBC FM4U '오후의 발견'에는 전현무가 직접 꽃바구니를 보냈다. 이와 함께 전현무는 한혜진에 "감기 때문에 목 안 나올 텐데 힘내요"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한혜진도 애정 어린 화답을 전했다.
그럼에도 결국 전현무와 한혜진은 연인에서 다시 동료로 돌아갔다. 팬들은 결별 소식에 안타까워하면서도 각자의 앞길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다만 ‘나 혼자 산다’의 입장에선 난감하게 됐다. 두 사람이 프로그램에서 잠시 빠지게 됐기 때문이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항상 ‘나 혼자 산다’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에게 감사하다. 그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던 전현무, 한혜진이 8일 방송 출연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진다”며 “두 사람은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인해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하여 당분간 제작진은 두 회원의 빈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 혼자 산다’를 아껴주시는 시청자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무지개 회원들과 제작진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물론 제작진과 애청자들은 전현무, 한혜진의 복귀를 소망하고 있으나,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더욱이 주축 멤버가 빠진 채 공석으로 방송을 끌고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나 혼자 산다'는 오는 11일 녹화도 앞두고 있다. 당장은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성훈을 중심으로 진행이 될 수도 있지만 일부 멤버들은 불참도 빈번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봄 개편과 전현무와 한혜진의 결별이 자연스레 겹치게 됐다. 과연 '나 혼자 산다'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한혜진과 전현무는 복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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