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늑골부상을 딛고 SBS ‘열혈사제’ 촬영장에 복귀했다. 본인의 의지로 다시 일어선 만큼 팬들과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남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7일 "김남길이 오늘 오전 ‘열혈사제’ 촬영에 합류했다. SBS 측에서는 배우 보호차원에서 주말까지 김남길 분량 촬영을 미뤘으나 결방을 막고자 하는 배우 의지로 어제 퇴원하고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어 "완치를 위해 통원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 이어가겠다.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열혈사제'에서 정의롭지만 다혈질인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액션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소화했다.
그렇다보니 김남길은 이미 한 차례 손가락과 손목 골절 부상을 입었다. 그러다 김남길은 지난 2일 '열혈사제' 16회 단체 액션신 촬영 중 늑골(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결국 김남길은 입원했고 2일과 3일 촬영은 취소가 됐다. 다행히도 찍어놓은 분량이 많아 방송에는 차질이 생기지 않았지만 팬들은 안타까워했다.
그럼에도 김남길은 다시 연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작품에 대한 열정에 힘입어 본인이 먼저 복귀를 선택한 것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김남길의 결정은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열혈사제'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열혈사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김남길의 연예인 동료들도 '열혈사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날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채널에는 김남길의 다양한 커피차 인증샷이 올라왔다. 다름아닌 배우 설경구 유지태 김재욱부터 홍종찬 감독이 촬영중인 김남길에게 보낸 따뜻한 선물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연기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김남길. 그가 촬영장에 다시 복귀한 가운데 '열혈사제'는 얼마나 더 많은 관심을 받을지,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열혈사제, 씨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