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개막선발 후보 힐 3이닝 1실점 4K...CLE 6-1 승리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3.07 14: 30

[OSEN=허행운 인턴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다저스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맥스 먼시(1루수)-데이빗 프리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크리스 테일러(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에드윈 리오스(지명타자)-로키 게일(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리치 힐.
클리블랜드는 제이크 바우어(좌익수)-타일러 내퀸(우익수)-호세 라미레즈(3루수)-카를로스 산타나(1루)-헨리 라미레즈(지타)-케빈 플라웨키(포수)-그렉 알렌(중견수)-에릭 스타메츠(유격수)-어니 클레멘트(2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는 마이크 클레빈저.

클리블랜드가 4회초 선취점을 만들었다. 다저스 선발 힐이 선두타자 호세 라미레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고 제이미 슐츠와 교체됐다. 이어진 라미레즈의 도루 이후 산타나가 투수 땅볼을 쳤지만, 슐츠가 1루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1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헨리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클리블랜드는 2-0으로 앞섰다.
다저스는 이어진 4회말, 선발 클레빈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올리버 페레즈를 상대로 선두타자 프리즈의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와 에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로 2-1로 추격했다.
클리블랜드는 7회초 오스카 메르카도의 솔로홈런과 8회초 대만 국적의 내야수 유 챙의 1타점 2루타로 4-1로 차이를 벌렸다. 9회초에는 메르카도가 중전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하며 동료의 땅볼 타구 때 홈을 밟았고 알렉스 콜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두 점을 추가해 최종 6-1 승리를 만들어냈다.
다저스 개막전 선발투수로 유력한 힐은 3이닝 3피안타 1실점 4삼진을 기록했고 투구수는 46개였다. 이전 두 번의 시범경기까지 무실점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첫 실점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6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42가 됐다.
클리블랜드 선발 클레빈저는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3삼진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좋은 시작을 알렸다. 2회 벨린저의 타구에 왼손을 맞는 아찔한 장면이 있었지만 문제없이 3회까지 피칭을 마쳤다.
다저스는 힐에 이어 제이미 슐츠(1이닝 1실점)-켄리 젠슨(1이닝)-이미 가르시아(1이닝)-칼렙 퍼거슨(1⅔이닝 2실점)-조 브로사드(1이닝 2실점)-조쉬 스보츠(⅓이닝)가 마운드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클레빈저에 이어 올리버 페레즈(1이닝 1실점)-타일러 클리파드(1이닝)-존 에드워즈(1이닝)-닉 구디(1이닝)-A.J.콜(1이닝)-브룩스 파운더스(1이닝)가 다저스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5개의 팀안타, 3개의 실책이 아쉬웠던 반면 클리블랜드는 11개의 팀안타로 6점을 뽑아냈다. 특히 유망주 오스카 메르카도가 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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