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측 "쇼핑몰 간이 회생 전 대표직 사임...10억 변제 마쳐" [공식입장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3.07 16: 53

'얼짱' 출신 웹툰작가 박태준이 그가 운영했던 쇼핑몰의 간이 회생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태준 소속사 싸이더스HQ는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준 씨는 전인우 대표와 함께 남성의류 쇼핑몰인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하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박태준 측이 지난달 28일 아보키스트의 간이 회생 신청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은 것이다.
이어 "그 당시 ‘아보키스트’에는 20억 원의 채무가 있어 박태준 씨는 50% 지분율에 따라 10억 원을 ‘아보키스트’ 통장을 통해 변제 후 사임하였다. 이후 최근 간이 회생 절차가 진행되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박태준 측은 "박태준 씨는 비록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하였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아보키스트가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한 사실을 보도했다. 아보키스트는 2010년에 설립된 남성 의류 전문 쇼핑몰로, 박태준과 전인우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특히 박태준은 '얼짱시대', '얼짱TV' 등 다수 방송에서 얼굴을 알렸던 터라, 그가 운영하는 쇼핑몰의 간이 회생은 대중들에게 더욱 충격을 안겼다.
박태준은 2016년 MBC '나 혼자 산다'에 만화가 기안84의 친구로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박태준은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연재하고 있다.
이하 박태준 소속사 싸이더스HQ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idusHQ입니다. 
금일 보도되고 있는 박태준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박태준 씨는 전인우 대표와 함께 남성의류 쇼핑몰인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 당시 ‘아보키스트’에는 20억 원의 채무가 있어 박태준 씨는 50% 지분율에 따라 10억 원을 ‘아보키스트’ 통장을 통해 변제 후 사임하였습니다. 이후 최근 간이 회생 절차가 진행되었습니다. 
  
박태준 씨는 비록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하였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