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이 연기를 위해 40kg 감량이 성공했다. 몰라볼 정도로 달라진 류담의 근황에 많은 이들이 축하와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류담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7일 류담의 새로운 프로필을 공개했다. 그냥 보기에도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싶을 정도. 그만큼 류담이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했다는 의미일 터.
이에 대해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OSEN에 "현재까지 류담 씨가 40kg 정도 감량했다"며 "철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지난 2년 동안 40kg을 뺐고, 앞으로도 10kg을 추가적으로 더 뺄 생각이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류담이 이렇게 체중 감량을 한 건 연기를 하기 위해서다.


이전까지도 연기자로 활약을 해왔던 류담이지만 한정적인 캐릭터를 벗어나고자하는 욕심에 체중 관리를 했다는 설명. 소속사 관계자는 "만족도 역시 높다. 10kg을 더 빼려고 하는 것도 몸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담은 지난 해 방송된 MBC 드라마 '돈꽃' 이후 별다른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던 상황. 분명 '돈꽃' 방송 당시에도 이전보다 훨씬 슬림해진 모습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던 류담이었다. 이후에도 류담은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이런 류담에 대중들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단 살을 빼면서 인상이 더욱 부드러워졌고, 표정 역시 편안해졌다는 반응이 지배적. "다이어트는 최고의 성형", "긁지 않은 복권을 긁었다"는 평도 줄을 잇고 있다. 특히나 류담이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이 같은 감량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더해졌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지금 당장 결정된 드라마, 영화 등 작품은 없지만, 앞으로 배우로 변신할 류담 씨의 모습도 기대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류담은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달인' 김병만과 콤비 호흡을 보여줬다. '정글의 법칙'도 함께 하며 시청자들에게 푸근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류담은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간 '선덕여왕, '빛과 그림자', '오자룡이 간다', '황금무지개' 등에서 감초 연기로 재미를 더했다. 지난 1월에는 '돈꽃'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장혁과의 인연으로 싸이더스HQ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배우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싸이더스HQ,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