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블라디-자야 맹활약’ 담원, 선수 교체 적중하면서 승부 원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07 18: 48

[OSEN=임재형 인턴기자] 유리했던 경기가 팽팽해진 상황. '너구리' 장하권이 결국 승부의 키였다. 선수 3명을 교체투입하는 강수가 통하면서 담원과 샌드박스의 롤챔스 2라운드 경기가 1-1 동점이 됐다. 
담원은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샌드박스와 2라운드 경기 2세트서 치열한 접전 끝에 40분 경 경기를 마무리했다.
초반 ‘펀치’ 손민혁 렉사이가 허무하게 잡히며 손해를 봤지만 담원의 전략은 매우 지능적이었다. ‘쇼메이커’ 허수 조이가 녹턴에 취약함을 판단. 미드-바텀 위주로 순찰하며 ‘온플릭’ 김장겸 녹턴의 갱킹 시도롤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12분째 녹턴의 궁극기가 활용되지 않은 상황. 김장겸은 바텀 라인 갱킹을 시도하며 기세를 뒤집으려 했지만 오히려 담원의 역습에 당하며 샌드박스는 2킬을 내주고 말았다.
녹턴이 조이, 렉사이를 잡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린 샌드박스는 드래곤에 욕심을 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18분 경 드래곤앞 한타에서 적들을 모두 잡아낸 담원은 협곡의 전령으로 탑 라인까지 모두 밀어내며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샌드박스가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지만 담원의 결정력이 결국 승부를 갈랐다. 40분경 벌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이 상대의 시선을 끌고, ‘뉴클리어’ 신정현의 자야가 쐐기를 박으면서 한 타를 승리.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lisco@osen.co.kr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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