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감격의 시즌 첫 승' 진에어, 아프리카 꺾고 시즌 15연패 탈출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3.07 23: 17

드디어 진에어가 오랜시간 기다렸던 감격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진에어가 17 세트 연패를 포함해 12 경기 연속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진에어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아프리카전 1, 3세트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루트' 문검수가 1세트 활약했고, '그레이스' 이찬주가 3세트 공격을 주도하면서 팀의 마수걸이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시즌 12연패, 정규 시즌 15연패를 탈출하면서 시즌 첫 승(12패 득실 -23)을 거뒀다. 반면 아프리카는 시즌 10패(3승)째를 당하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진에어는 1세트 초반부터 봇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아프리카의 힘을 뺀 진에어는 전투 구도에서 단 2데스만을 허용하면서 31분만에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공략, 세트 연패의 터널을 벗어났다. 1세트 승리로 지난 1월 27일부터 시작된 17세트 연패를 끊어냈다. 
아프리카가 2세트를 만회하면서 세트스코어가 1-1 원점이 됐지만, 진에어가 3세트 기다렸던 첫 승의 결실을 맺었다. 
진에어는 초반 8분, 팽팽했던 대치 상황에서 퍼스트블러드를 올리면서 공세를 시작했다. 14분 한 타에서 4킬을 쓸어담으면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진에어는 25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31분에는 내셔남작을 사냥하던 아프리카의 뒤를 들이치면서 바론 스틸과 함께 대승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