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사일러스가 중국 LPL에 이어 유럽 LEC에서도 금지 돼 글로벌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오브 레전드 유로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운영 책임자 피터 슈미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게임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버그가 발생한 사일러스를 비활성화 할 예정이다”며 “리그에 9.5패치가 적용될때 해제를 고려할 것이다. LEC에 참가하는 팀들은 이미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일러스는 지난 2월 24일 BLG와 SDG의 경기에서 심각한 버그가 발생해 LPL 한정 사용금지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당시 ‘창홍’ 지앙창홍의 사일러스는 ‘애드’ 강건모 요릭의 궁극기를 훔쳤지만, 버그가 발생해 ‘강탈’ 궁극기 재시전이 되지 않으며 경기가 약 40분 지연됐다.

피터 슈미트는 LEC의 사일러스 사용금지 조치가 내려질 정확한 날짜, 시간은 발표하지 않았다. 미국 e스포츠매체 ‘닷이스포츠’는 LEC에 참가하는 팀들이 사실을 미리 알고있다는 것에 주목, “오는 9일 G2와 스플라이스의 경기부터 확실하게 적용될 것이다”고 추측했다.
9.4패치로 리그를 진행 중인 LCK는 아직까지 사일러스의 버그가 없다. 하지만 이번 LEC에서의 금지 조치가 글로벌 밴으로 이어진다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LCK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사일러스는 7일 경기에서도 밴픽률 100%를 달성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