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차화연·임예진·이혜숙·정재순, 드라마 시청률 버금가는 화려한 '입담'[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3.08 06: 49

'하나뿐인 내편'의 주역들이 예능 나들이를 해 입담을 폭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4'에서는 ‘하나뿐인 내편’ 특집으로 꾸며졌다. ‘마더 어벤저스’ 정재순-임예진-차화연-이혜숙과 유이-나혜미-박성훈이 출연했다. 
정재순은 "데뷔한지 50년이 됐는데, 예능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안 한다고 했는데 많은 출연자들이 한다고 하니까 나는 가만히 있어도 되겠구나 해서 나왔다"라고 전했다.  

MC들이 인기를 실감하냐고 하자 "50년만에 처음으로, 할머니로 인기를 얻다니 50년만에 대박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차화연은 '하나뿐인 내편'의 44.6%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요즘 예능은 그렇게 안나오냐"며 "드라마하세요"라고 MC들에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토크가 막무가내시네"라며 웃음을 더했다.  
차화연은 "조세호 같은 사위는 어떻냐"는 질문에 "너무 좋다"고 답했다. 조세호는 "따님도 배우 아니냐. 차재이씨"라고 말했고, 차화연은 "어떻게 알고 있냐"고 놀라워했다. 
조세호는 "(방송에 출연한다고 하길래) 차화연씨에 대해 알아보니, 따님도 배우를 하더라"고 설명했다. 임예진은 차화연의 딸 차재이에 대해 "정말 예쁘게 생겼다"고 전했다.  
임예진은 화병 유발 소양자 캐릭터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예진은 "댓글 볼 줄도 모르고 해본 적도 없는데 우리 드라마에 유난히 댓글이 많아서 보면 절반이 제 욕이었다. 암 유발자, 생긴 것도 밉상 등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혜숙이 극중 아들로 출연하는 박성훈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드라마에서 아들로 출연한 김수현, 신인 때 김수현이 범상치 않았다. 너는 한류스타 되겠다 그랬다. 박서준은 '금나와라 뚝딱' 그 애도 범상치가 않았다. 그래서 '서준아 너도 한류스타 되겠다'고 했다. 그래서 고래한테 '내 아들로 나온 애들 다 잘됐어 너도 잘될거야' 라고 이야기했다. 고래가 연기 고수다. 범상치 않다. 칭찬을 많이 했다. 한류스타 가능하다. 어떤 역할을 주어줘도 굉장히 잘 할 수 있는 목소리와 연기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나혜미는 남편 에릭과 함께 드라마 본방 사수를 한다며 극중 부부 나혜미-박성훈의 애정 신을 본 에릭의 현실 반응을 공개했다. 
나혜미는 "드라마 모니터를 함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시 보기로 두번째 보던 상황이었는데 그 다음이 고래와 뽀뽀 하는 장면이었다. 모니터를 하다가 일시 정지를 누르더니 '나 여기까만 볼래' 그렇게 말을 했다. 본방을 볼 때는 일시정지가 안되니까 같이 보는데 다 보고 나서 조용하게 저한테 '이놈'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차화연은 드라마 속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시원시원한 성격이라고 전했다. "고민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고민해서 해결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고민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선배님들에게 예쁨 받는 노하우에 대해 물었다. 이에 차화연은 "유이는 굉장히 잘 자라고 인품이 나쁜 사람이 없고 다 착하다"라고 밝혔다.
 
정재순 임예진 이혜숙 차화연의 리즈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로 탄성을 자아냈다. 
유이와 나혜미는 지난 ‘해투’ 출연 당시 이들은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시청률이 35%를 넘으면 재 출연해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했던 상황. 두 사람은 “촬영 현장 구석에서 틈틈이 연습했다”며 의상까지 풀 세팅한 채 애프터스쿨의 ‘디바’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단숨에 스튜디오를 콘서트장으로 만든 이들의 칼군무에 MC들과 출연진들은 깜짝 놀랐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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