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에서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32)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저스 전문매체 ‘씽크블루’는 8일(이하 한국시간) ‘누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릴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러 후보들을 살펴봤다. 클레이튼 커쇼의 어깨부상으로 워커 뷸러, 류현진, 마에다 겐타 등이 유력한 1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그의 불펜투구와 선발등판에서 개막전에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두 번의 등판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그의 다저스 경력은 부상으로 얼룩졌지만, 그는 건강할 때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선수다. 개막전 선발카드로 유력한 후보”라며 류현진을 높이 평가했다.

류현진은 9일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3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꾸준히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 이번에도 류현진이 깔끔한 투구를 펼친다면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 후보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