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25, 강원도청)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세계선수권 스켈레톤 남자 경기에서 첫날 6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IBSF 세계선수권 2019' 남자 스켈레톤 첫날 4차 시기 중 1,2차 시기 합계 1분44초83으로 6위에 올랐다. 선두 마르틴스 두쿠르스(35, 라트비아)보다 0.77초 늦었다.
1차 시기에서 전체 36명 중 5번째로 출발한 윤성빈은 4초53(3위)의 빠른 스타트를 끊었다. 최고 속도 144.40km를 기록하며 52초34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는 4초57(9위)로 출발해 52초49로 5위로 도착했다.

두쿠르스는 1차 시기 52초15, 2차 시기 51초91를 기록해 계속 선두를 유지했다.2위는 1분44초43을 기록한 니키타 트레구보프(24, 러시아)가 올라 있다. 3위는 두쿠르스의 형인 토마스 두쿠르스(38, 라트비아)다.
한편 대회에 첫 출전한 정승기(20, 가톨릭관동대)는 8위, 역시 처음 나온 김지수(25, 강원도청)는 13위를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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