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훈이 다시 뛴다...8일 하프피칭 돌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08 10: 59

장지훈(삼성)이 다시 뛴다. 
올 시즌 필승조의 일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장지훈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 도중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조기 귀국했다. 이후 재활조에 합류한 장지훈은 부상 치료와 재활 훈련을 병행하며 몸을 만들어왔다. 가벼운 러닝을 소화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하프 피칭에 나설 예정. 
장지훈은 직구 구위만 놓고 본다면 팀내 투수 가운데 손꼽힐 만큼 잠재 능력은 풍부하다. 수년간 삼성 계투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왔던 심창민이 입대할 경우 계투진의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장지훈이 제 몫을 해준다면 마운드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던가. 구단 측은 장지훈의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절대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팀내 핵심 전력이 될 재목인 만큼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옆구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응민(포수) 또한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캐치볼과 티배팅을 소화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부상 탓에 백업 포수 경쟁에서 다소 밀리게 됐지만 후보군 가운데 공격력이 가장 뛰어나다.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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