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8개월 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복귀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대행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3월 A매치에 나설 31인 명단을 발표하면서 메시를 포함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달 베네수엘라, 모로코와 친선전을 한다.
메시가 대표팀에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면서 복귀가 전격 이뤄졌다. 메시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서 아르헨티나가 16강서 탈락한 이후 치른 6차례 A매치서 모두 빠졌다.

스칼로니 감독대행은 “러시아 월드컵서 메시의 실망감은 더욱 더 컸다”며 “우리가 친선전을 통해 발전한 모습을 보고 한 번 더 뛰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로선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메시의 복귀를 반겼다.
스칼로니 감독대행은 “메시는 많은 경기를 뛰고 있고, 많은 선수들은 쉬길 원하지만 그는 (대표팀에) 들어오길 원했다”며 “몇 경기를 뛸지는 내가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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