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롯데는 대만 가오슝,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9일 귀국한다. 대만, 한국 팀들을 상대로 총 10차례 연습경기에서 4승4패2무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부상자 없이 캠프를 마친 게 소득이었다. 롯데 양상문 감독도 성공적인 캠프를 정리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양상문 감독은 "최초 프런트와 코칭스태프에서 계획했던 일정대로 점차적으로 선수단의 컨디션 끌어올리는 스케줄을 소화했다. 큰 문제 없이 무사히 잘 마친 캠프였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투수파트에서는 마무리 캠프부터 정성을 들인 선수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오른 부분이 만족스럽다. 전체적으로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며 "타격 파트는 부상 없이 캠프를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다행히 특별한 부상자 없이 캠프를 잘 마쳤다. 수비 파트에서는 캠프를 통해서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귀국하면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실전을 준비하는 마지막 과정이기 때문에 정규시즌과 마찬가지인 운영을 통해 최종 엔트리를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