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해결사 타잔’ 그리핀, 이승용 활약 힘입어 세트 동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08 18: 56

[OSEN=종로, 임재형 인턴기자] 난이도 높은 조합을 꺼내들었지만 그리핀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AP딜러의 역할을 톡톡히 한 ‘타잔’ 이승용 엘리스의 활약으로 그리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핀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SK텔레콤과 2라운드 경기 2세트를 승리했다. 
SK텔레콤이 방패를 들어올린 상황. 이승용이 해결사로 나섰다. 5분 경 봇 라인 다이브를 시도한 이승용은 ‘테디’ 박진성 루시안, ‘마타’ 조세형 브라움을 모두 잡아냈다. ’바이퍼’ 박도현 칼리스타, ‘리헨즈’ 손시우 알리스타와의 환상적인 어그로 관리가 돋보였다. 

포탑 골드를 야금야금 얻어내며 유리해진 그리핀은 ‘페이커’ 이상혁 리산드라의 거센 저항에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승용이 협곡의 전령을 처치한 뒤 탑 2차 포탑까지 밀어내며 승리를 가져가기 위한 속도를 올렸다.
이후 21분 경 탑 라인에서 방심한 이상혁 리산드라를 연이어 잡아낸 그리핀은 ‘칸’ 김동하 리븐의 매서운 반격에 주춤했다. 팽팽해진 상황에서 이승용의 선택은 이상혁이었다. 집요하게 리산드라를 노리던 이승용은 이상혁에게 연속 데스를 안겨주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연이은 한타 승리로 6천골드 이상 차이를 벌린 그리핀은 37분경 내셔남작을 처치했다.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적들을 모두 잡아낸 그리핀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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