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유벤투스, 차기 감독은 콘테...마르셀루와 4년 계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3.09 06: 02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 이번 여름 큰 변화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만약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오르지 못할 경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대신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을 앉힐 것이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달 21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오는 13일 홈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서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하지 못하면 탈락이 확정된다.

그런데 콘테 감독은 혼자 유벤투스로 합류하기를 꺼리고 있다. 아약스 수비수인 마타이스 데 리흐트도 함께 데려가길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데 리흐트를 조르지오 키엘리니, 안드레아 바르찰리의 후임으로 키울 생각이다.
데 리흐트는 바르셀로나에서도 관심을 표명한 상태. 콘테 감독을 원하는 유벤투스로서는 바르셀로나와 데 리흐트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핵심 수비수를 내줄 태세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또 '칼치오 메르카토'는 유벤투스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4년이라는 구체적인 계약기간까지 언급한 이 매체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물러난 이후에도 마르셀루에 대한 관심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유벤투스는 마르셀루에게 탈출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마르셀루는 최근 레알 수뇌부에 이적을 요청한 것을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재회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가 마르셀루 영입을 유벤투스 측에 요청했다. 마르셀루는 솔라리 감독 부임 후 출전 기회가 대폭 줄어들었다. 마르셀루의 이적료는 1200만 유로(약 153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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